[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은 서로의 미래세대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같이 밝히며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종료에 따른 소회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 나흘은 '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부산에서부터 육로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곳으로, 우리의 오래된 꿈은 대륙과 해양의 장점을 흡수하고 연결해 교량국가가 되는 것"이라며 "아세안 10개국과 우정을 쌓으면서 우리는 더 많은 바닷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고비와 갖은 난관이 우리 앞에 있더라도 교량국가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이 그 출발지로, 국민과 함께 그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정상들이 보여주신 배려와 의지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더 따뜻하고 더 역동적이며 더 평화로운 곳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는 젊고 역동적이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조화를 중시하며 포용적이다. 이 나라들은 고유한 문화를 간직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한발 한발 성장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상생을 미덕으로 삼는 '아시아의 정신'이 그 밑바탕에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에는 아시아의 지혜로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