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상수도관리체계, 오는 202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것”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과 관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공급뿐만 아니라 소비도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 전기 사용을 줄이실 수 있는 분들은 줄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전력공급은 가장 추운 날에도 11% 이상의 예비율을 유지할 것이다. 석탄발전소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미세먼지 배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이도록 가동을 일부 중단하거나 발전량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대해서는 "올해 5월에 인천 서구와 강화군, 6월에 서울 문래동 등에서 붉은 수돗물이 잇따라 나와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는 장단기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도록 관리체계를 혁신할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취수원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상수도관리체계를 구축, 오는 202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상수도관리체계를 잘 발전시키면 매력 있는 수출상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참여 중인 여러 개도국의 신도시 건설에 첨단 상수도 관리체계를 곁들인다면 더 많은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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