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플레임 채신광 대표, 서울대 강명주 교수, 한경 벤처스 강한혁 대표, 에이아이네이션 곽지훈 대표 / 에이아이네이션 제공
왼쪽부터 플레임 채신광 대표, 서울대 강명주 교수, 한경 벤처스 강한혁 대표, 에이아이네이션 곽지훈 대표 / 에이아이네이션 제공

28일 ㈜에이아네이션 주관으로 ‘제2회 한국 AI 비즈니스포럼’이 '한국형 산업 AI(K-Vertical AI)'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연구기관·투자기관 등 각 분야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정책 관계자로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시장혁신과 양광석 과장이 참여하는 등 산업 분야 AI 적용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럼에서는 경영계·연구기관·스타트업·투자기관의 다각적인 주제발표와 함께 산업 AI 협업 프로젝트로서 ㈜에이아이네이션(대표이사 곽지훈), 서울대 NCIA 연구실(교수 강명주), 스타트업 기업 ㈜플레임(대표이사 채신광), ㈜써밋랩(대표이사 강재신) 및 액셀러레이터 한경벤처스(대표이사 강한혁)이 산업 A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으로 딥러닝 분야에서 이미 35개의 유니콘이 탄생했을 만큼, 딥러닝이 산업 응용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딥러닝의 기술의 정확한 이해와 산업 적용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였는데, 수요자인 각 단계 국내 기업들에 맞는 입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 되었다는 것이 이번 포럼의 의의다. 

첫번째 주제인 AI-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혁신에 대하여는 경영전략전문가인 충북대 정진섭 교수가 ‘AI-트랜드스포메이션과 비즈니스모델 혁신’ 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기업 AI-트랜스포메이션 경험이 풍부한 ㈜SK C&C 정항덕 수석이 ‘AI-트랜스포메이션 사례와 솔루션’을 발표하였다.

두번째 주제 ‘딥러닝 기술과 산업 AI 확산’에 대한 발제로는 세계적 딥러닝 연구자인 서울대 강명주 교수가 ‘딥러닝의 현재와 미래’를 통해 최신 딥러닝 기술을 소개했다. 국내 의료 산업 AI를 주도한 가천대 이언 교수가 ‘의료산업 AI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하고, 최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혁신적인 성과 향상을 거둔 ㈜바이애틱 방동하 대표가 ‘스타트업 기업의 딥러닝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산업 AI 스타트업인 ㈜에이아네이션 곽지훈 대표가 ‘뷰티산업 AI’를 통해 산업 AI 모델을 제시했다.

세번째 주제 ‘한국형 산업 AI 구현 전략’에서는 AI 스타트업 발굴 경험이 풍부한 인포뱅크㈜ 홍종철 전무가 ‘정책과 연계한 AI 스타트업 전략’ 발표에서 중소벤처부와 과학기술정통부의 여러 지원 정책을 소개하였고, 마지막으로 이번 포럼을 종합하여 행사를 주관한 ㈜에이아이네이션의 이상은 부사장이 ‘한국형 산업 AI’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초대형 AI 슈퍼파워에 경쟁하기 위한 ‘한국형 산업 AI 전략’으로 한류 산업처럼 전문화된 협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가 지식에 집중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산업 AI 상용화를 실현하는 “빠른 물고기 양식장(Fast Fish Farm)”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번 포럼을 총괄 기획한 이상은 부사장은 “한국형 산업 AI 전략을 실현하기 위하여 첫 단계 실천 프로젝트로서 풍부한 40명 이상 박사급 딥러닝 전공 연구 인원을 확보하고 있는 ㈜에이아이네이션이 연구 인프라를 산업계에 제공하여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산업 AI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포럼을 통하여 국내 산업 AI 분야에 있어 종적 횡적 소통을 강화하여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여 한국형 산업 AI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