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정식 신당명 대국민 공모...11일 오후 6시 마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9일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들이 전날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한 것과 관련, “신당에 참여하는 젊은 청년들이 구태정치, 파벌정치의 선봉에 서서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적을 정리하지 않고 창당 발기인대회 가진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당내 문제가 정리되는 대로 제3지대를 열어 통합 개혁 정당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보수 통합의 길로 가서 한국의 대결 정치를 악화시키는데 기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바른미래당이 대한민국 정치판을 바꾸는 대통합 개혁 정당을 열어가겠다. 다음 총선에서 정치구조 개혁 깃발을 들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보수를 지향하는 일부 세력이 당적을 정리하면 새로운 길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혁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식 신당명을 대국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 방법은 변혁 페이스북 페이지나 소속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 마감은 오는 11일 오후 6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하태경 창준위원장,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 오신환 2040 특별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의 식사권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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