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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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가 KBS '아침마당'에서 근황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자는 올해 나이 79세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스타가 돼 '동백아가씨' 등 여러 명곡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그녀의 결혼 생활을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 KBS '아침마당'에서 무대 뒤에서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녀는 "난 밖에서 유명해도 가족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게 내 철칙이다. 가수 생활 위치를 화보했으니 가정 역시 잘 가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라는 신조로 살았다. 모든 시중을 내가 들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더불어 집에서도 무대에서의 모습과 같을 것 같다는 MC들의 질문에 "집에서는 홈웨어를 입는다. 가족들은 공연에 초대를 잘 안한다. 난 집에 있으면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K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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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는 지난 1960년 연주자 정진흡과 결혼해 딸 정재은을 낳았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폭력으로 이혼한 뒤 가출, 1970년에 KBS PD였던 김창수와 재혼해 아들을 낳았다. 

한편 이미자의 딸 정재영은 일본에서 엔카가수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정재영은 후에 따로 방송에 출연해 어머니 이미자를 생애 3번 밖에 보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미자는 이번 데뷔 60주년 국내외 특별 공연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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