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투자 적극적으로 환영”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일본계 기업들이 한일 경제협력 가교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이날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재팬클럽(SJC)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한일 관계가 일시적으로 어렵더라도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967년 설립된 SJC는 400여개 업체를 회원사로 둔 대표적인 주한외국상공회의소 중 하나로, 한일 양국의 투자?무역 증진과 정부?기업 간 관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 본부장은 “소재?부품, 신산업, 고급 소비재 등 국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리야마 토모유키 SJC 이사장은 “SJC의 건의사항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선을 검토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제도 개선 노력이 한국에서의 사업 확대와 고용 창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모리야마 이사장을 비롯해 일본계 외투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투기업과의 다양한 형태의 만남과 대화를 이어가는 한편 외국인투자옴부즈만 활동 강화 등 투자환경 개선 노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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