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상황과 무관한 인도적 지원, 국내외적으로 공감대 형성”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정부는 11일 “정치?군사적 상황, 이런 남북관계 상황과는 무관하게 북한의 영유아, 임사부 등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인도적 지원은 남북관계 상황과 무관하게 진행돼야 하고, 국내외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언론의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는 현시점에서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에 대해선 “(그런 문제 제기야말로)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는 제309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세계보건기구(WHO)의 북한 모자보건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500만 달러(59억4007여만원)를 지원하는 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지원사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제기구를 통한 세 번재 대북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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