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과 여당, 서슴없이 헌법 위배 행위 자행하며 국가의 근간 흔들고 있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 김대환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2일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독재 정권 유지를 위한 법안들”이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및 공수처법 제(개)정안의 위헌성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권과 여당은 서슴없이 헌법 위배 행위를 자행하며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는 512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피와 땀, 눈물로 세운 대한민국을 문 정권은 집권 2년 반 만에 처참하게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불법적 기구인 4+1 협의체가 불법적인 절차로 마련한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강행처리 하려고 한다. 이는 심각한 국회 유린이자, 헌법 유린”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문 정권과 집권 여당의 폭거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 한국당은 여권 연합의 의석 나눠 먹기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친문 독재의 칼이자 방패인 공수처 설치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문 정권에 맞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구해내겠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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