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투자 가운데 효과 가장 빨리 나타나”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방 경제가 위축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관광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 동부창고에서 열린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지자체의 투자 가운데 효과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것 중의 하나가 관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지방의 인구 감소란 고정인구 감소를 뜻한다. 그것을 유동인구의 확보로 보완하자는 것이 관광 활성화"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이 본래 가졌던 매력을 더 살리면서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가고 그것을 잘 알리려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매력과 교통의 확충 등을 검토해야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최근 수년간 한국 관광의 변화 중에는 외래 관광객이 늘고 외래 관광객의 나라 구성이 다양해졌다”며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 국내 항공여행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그런 제약을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고령화하는 고정인구에 비해 관광객 등 유동인구는 돈을 더 잘 쓴다"며 "지자체, 특히 지자체장들은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