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사진=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키디비/사진=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키디비를 성적 모욕하는 곡을 발표했던 블랙넛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2일 블랙넛은 힙합 음악이라는 이유로 모욕 행위는 용인되서는 안된다는 법원의 판결에 의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블랙넛은 2017년 '투 리얼'아라는 곡을 작사하면서 키디비를 모욕한 내용을 담았다.

그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세차례의 공연에서 키디비를 모욕하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부름 손가락 욕 등의 행동을 했다.

이에 대해 블랙넛은 키디비의 명예를 훼손할 고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키디비를 노골적으로 성적 욕망 해소의 대상으로 특정한 점은 표현의 자우에 대한 정당한 제한이라고 언급했다.

(블랙넛/사진=엠넷 '쇼미더머니4')
(블랙넛/사진=엠넷 '쇼미더머니4')

올해 나이 30세인 키디비의 본명은 김보미이다.

그녀는 2012년부터 활동한 래퍼이며 빼어난 몸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블랙넛은 올해 나이 31세로 2014년 싱글 앨범으로 데뷔했다.

앞서 블랙넛은 자작곡 '인디고 차일드', '투리얼' 등에는 "걍 가볍게 딸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줘도 안 쳐먹어 니 bitch는/개네 면상 딱 액면가가 울엄마의 쉰김치"라는 가사로 랩퍼 키디비를 모욕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래퍼 존오버의 'Bless U(블레스 유)'에서 피처링을 맡은 블랙넛은 랩퍼 스윙스의 여자친구인 임보라의 외모를 비하하는 가사를 담아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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