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임현식(사진=ⓒJTBC)
▲박원숙 임현식(사진=ⓒJTBC)

배우 임현식이 13일 MBN ‘모던패밀리’에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임현식은 올해 나이 75세로 지난 2004년 폐암 말기로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내의 안타까운 사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임현식은 “아내는 내가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젊은 시절에 나를 많이 도와줬다. 바쁜 와중에도 딸 셋을 훌륭하게 길러냈다. 나는 아버지로서 도와준 게 없었다. 못 들어오는 날도 엄청 많고 술 마시고 차도에서 뻗어 그냥 잘 때도 있고 그랬다”며 아내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별 후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촬영도 가기 싫었다. '방송사고를 내버릴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죽으나 사나 무대에서 죽는 것이 배우의 운명이지 않나. 끝까지 코믹한 연기를 하면서 마누라 데리고 여행을 하고 그랬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더욱 힘들었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고백했다.

▲임현식 딸(사진=ⓒSBS)
▲임현식 딸(사진=ⓒSBS)

임현식 첫째 딸 직업은 교수, 둘째 딸은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셋째 딸은 중학교 선생님으로 알려졌다. 첫째 사위는 서울대학교 출신 연구원, 둘째는 대기업 임직원, 막내 사위 또한 대기업 연구원으로 알려져 남다른 집안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임현식은 40년 절친 박원숙과 '님과함께' 등에 출연하며 재혼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박원숙 나이는 7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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