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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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일섭이 이순재를 보고 배우에 대한 포부를 밝혀 주목된다. 

그는 지난 MBN '모던 패밀리'에서 자신의 나이를 묻는 김나운에 "어느 순간 TV를 보면서 ‘저분들 나이까지 연기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살면서 한번도 병이 없었고 병원도 안갔다. 그런데 허리부터 무릎까지 한꺼번에 아프면서 4년을 고생했다"며 "그때 이순재 형님을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더라. 여행을 같이 갔는데 일부러 더 걷더라. 앞으로 10년 정도는 더 하실 것 같다. 노력하다 보면 순재형 나이까지는 할 수 있겠다 싶더라”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건강을 위해 주량을 소주 한 병으로 줄였다고 말하며 김나운을 미소짓게 했다. 

백일섭의 나이는 올해 75세이며 이순재의 나이는 올해 86세다. 

한편 지난 13일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과 임현식, 백일섭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원숙의 나이는 71세이며 임현식의 나이는 75세다.

 

 

(사진출처=ⓒMB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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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의 아내는 폐암 말기로 투병하가 세상을 먼저 떠났다. 

그는 지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아내를 떠올리며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젊은 시절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나를 많이 도와줬다. 초등학교 교사로 바쁜 생활 중에서도 딸 셋을 길러내느라고 애썼다. 제가 아버지로서 도와준 게 너무 없었다”라고 아내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와 부인이 사라졌을 때,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 두 사람이 사라지고 나서야 인생의 진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더라”라며 어머니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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