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캠,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

모아캠 주일우 대표
모아캠 주일우 대표

국산 천연·발효 화장품 소재를 연구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 수출하는 토종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 모아캠을 이끄는 주일우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의대 출신인 그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유용성 발효 소재, 천연물 유래 점증제 런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생각이다.

EFfCI GMP 인증을 계기로 천연·발효 화장품 소재의 수출국가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는 그를 만나 금년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모아캠은 어떤 회사인가요?
모아캠은 임직원 수의 40% 가량이 연구소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장품 소재 연구 개발 전문 기업입니다. 우리 회사는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한국이 아직 외국산 화장품 원료를 수입해서 화장품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던 시절, 국내에 기반을 둔 원료를 소재 개발해 한국의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고, 나아가 한국 원료가 수출되는 것을 희망하며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설립 취지에 맞게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빠른 변화를 즐기는 한국인의 소비 트랜드에 맞춰 매해 새로운 트랜디한 원료를 제시하고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소재 영역은, 천연 식물 유래의 소재, 발효 제품 등이며 고객사들이 선택하기 편리하도록, 효능 및 분석 데이타와 더불어 맞춤형 제형 샘플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럽 인증 의미와 향후 글로벌 사업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아캠 공장은 2019년 EFfCI(European Federation for Cosmetics Ingredients)의 GMP 시설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한국의 화장품 원료는 보통 동남아 및 중국을 기반으로 수출을 시작하는데, 미주 유럽 등으로의 진출을 꾀할 때는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의 기준에 맞춰 좀더 강화된 품질경영이 요구됩니다. 이에 발맞춰서 기존의 천연소재 공장과 발효 공장의 시설을 GMP에 준해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향후 전세계에 공급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제품 속에서 모아캠 원료를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모아캠 연구소 기능과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아캠 연구소는  한국 고유의 천연 식물을 추출해서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는 데서 출발하여, 현재는 특화된 공법으로 효능 성분이나 지표 물질을  극대화하고 안정화시킨 고품질의 천연 소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트랜드에 맞는 발효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 유용 균주를 선별해 동정하고 유용성분을 안정화 하는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연구 개발을 진행하여 독점 원료를 공급하기도 합니다. 또한, 효능 입증과 지표 물질 및 각종 원료 내의 물질 분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체 효능 및 분석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에 신뢰받는 데이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아캠 기업 경영 방침, 경영철학은?
모아캠의 기본 이념은 '창조적 사고(Creative Thinking)와 열정적인 도전(Passionate Challenge)'입니다. 이는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의 핵심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의 지향점은 바로 '지속가능성'입니다. 요즘은 외부의 경제 상황도 불안한 때이며, 중소기업은 특히 10년 생존률이 4개 중 1개밖에 되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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