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학교폭력 정책의 변화에 있어서 국립공원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 개최

서영교 의원실 제공
서영교 의원실 제공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학교폭력 정책과 관련해 실질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한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서울 중랑구 갑)은 '학교폭력 정책의 변화에 있어서 국립공원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를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정애 국회의원과 공동주최 했으며, 국립공원공단과 경상북도교육청,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형식적인 논의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폭력 관계학생 치유를 위해 작년 국립공원공단과 경북교육청에서 실시됐던 소백산생태탐방원의 ‘별 볼일 있는 그대’ 등 청소년 사회성증진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도심에서도 청소년 및 가족의 치유공간 마련을 위한 친환경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에는 대표적으로 용마산의 중랑둘레길, 망우산 역사문화공원 등을 통해 힐링공간이 조성되어 있지만, 보다 확충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 해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의 친환경수변공원을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토론에서 장명중 경상북도 교육청 장학사는 “교육과정에 기반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내실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참여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활동,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적 대응 역량강화, 피해학생 보호 및 치유 시스템 강화 등이 절실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승혜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본부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여러 가지 현장의 문제들은 단순한 접근으로 해결하기엔 한계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점의 개선과 대안에는 반드시 피해학생의 치유와 가해학생의 재발방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나아가 모두의 성장과 회복이 기본 전제가 돼야 함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광수 대신대학교 교수의 발제에서는 “전반적으로 국립공원공단의 청소년 사회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전반적 만족도 점수가 86.9점으로 도출되며, 참여학생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았다,. 특히, 배려소통능력·사회정서역량 등이 향상되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및 학교의 처리 과정, 피해학생 보호와 회복, 가해학생 재발방지 및 선도, 교사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 등이 모두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대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 또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폭력에 대한 정책에 있어 힐링공간을 더욱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필요한 부분을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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