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4%대 시청률로 출발

10일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유승호와 조보아의 학창 시절 모습이 담겼다. / SBS '복수가 돌아왔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지난 10일 첫방송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유승호와 조보아의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 그려졌다. 

첫방송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공부 빼고는 못하는 것이 없는 학생에서 현재 고객의 부탁이면 뭐든 들어주는 일을 하는 강복수(유승호)와 전교 1등이었지만 지금은 기간제 교사가 된 손수정(조보아) 이야기로 시작됐다. 

심부름센터 직원 강복수는 친구 이경현(김동영)과 함께 사연 있는 신부(이채영)를 결혼식장에서 빼내오는 미션을 성공한다. 이때 강복수는 예식장 앞에서 첫 사랑 손수정을 만나게 된다. 

학생 시절 강복수(유승호)와 손수정(조보아)은 전교꼴등과 전교 1등이었다. / SBS '복수가 돌아왔다'

학생 시절 강복수와 손수정은 같은 반 친구였지만 전교 꼴등과 전교 1등이었다. 담임 선생님의 제안으로 손수정과 강복수는 짝궁이 됐고, 손수정은 “잘해보자. 수행평가 들어가니까 해야지”라고 악수를 청했다. 이에 강복수는 “싫다”고 투덜댔다.

하지만 손수정이 “문제집 내일까지 다 풀어와. 아니면 담임보다 내가 먼저 너 쫄바지 찢어버릴 수 있다”라고 협박을 하면서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손수정은 “멍청이랑은 안 만난다. 국어 성적 올려봐. 기대해볼게”라고 말해 밤낮으로 공부해 50점을 향상시켰다. 이후 강복수는 손수정이 옥상에서 자고 있어 햇빛을 가려주다 묘한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 시청률은 4%대를 기록했다. / SBS '복수가 돌아왔다'

이처럼 방송에서는 강복수와 손수정의 과거 고등학교 시절이 아름답고 풋풋하게 표현되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미 성인 연기자가 됐지만, 교복을 입은 유승호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시청자 의견이 전해졌다. 

반면 일부 시청자 의견 중에서는 ‘유치하다’는 평이 있었다. 또한 유승호와 조보아 두 배우의 연기와 예쁜 그림을 빼고는 기존 학원 배경 드라마나 영화와 크게 차별화 요소가 없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첫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 시청률은 4.3%-5.4%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TV '나쁜형사'는 7.4%-9.1%, KBS 2TV '땐뽀걸즈'는 1.7%-2.0%,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3.533%, tvN '계룡선녀전'은 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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