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이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

 

 

▲ 대상포진은 면역력 감소로 인한 질병으로 젊은 층에도 나타날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 포진의 원인은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면역력 감소” 이다. 대상포진은 유년기에 들어온 수두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신경절 주변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화될 때 다시 활성화 되면서 발병한다.

면역력 감소가 원인이기 때문에 전체 대상포진 환자 중 72.6%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비교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보통 사람이 노화하면 흉선 크기가 감소하고 T림프구가 감소하는데 T림프구 숫자가 줄어들게 되면 숨어있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며 노인성 대상포진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잦은 야근, 스트레스, 음주,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젊은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대상포지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니 젊다고 마냥 안심할 수 없다.

 

 

▲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진이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상포진 초기증상

대상포진 초기증상으로는 먼저 오한이나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감기나 단순 근육통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권태감 같은 증세와 피부 발진이 발생하기 전에 가려움이나 피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가장 특징적인 대상포진 증상으로는 붉은 반점과 함께 염증성 수포이다. 척추를 기준으로 몸의 한쪽 편의 신경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부위에 포도송이처럼 발생하는 단순 수포와 달리 몸의 좌우 어느 한쪽 방향으로 띠 모양의 수포가 발생한다.

 

 

▲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상포진 예방 및 치료방법

대상포진은 초기 감염 확산과 감염 기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비롯한 여러 합병증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발진이 발생하게 되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피부에 항바이러스 연고를 투약해 치료한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평소 습관도 중요하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식단조절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상포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예방 주사는 재발률 50~70% 감소효과가 있으며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이런 대상포진 백신은 식약처 허가 기준 50세 이하 평생 1회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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