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박진종 기자] 김현아 대변인(새누리당/비례대표)이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밥그릇 지키기' 파업에 나선 귀족노조, 사회적 박탈감 악화시키는 횡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다음주 화물노조가 연대 파업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도 헤쳐 나가기 어려운 작금의 경제상황에 비추어 볼 때 물류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한 뒤 "성과연봉제는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합리적 개혁이다. 이를 거부하고 기득권만 지키겠다며 반대에 나서는 노조의 행태는 '집단 이기주의'이며 사회적으로 절실한 청년실업 해소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노조 등 '귀족노조'의 파업은 대부분 고임금에 평생직장이 보장된 철밥통 노조의 횡포이다. 경제적 짐을 박봉에 허덕이는 중소기업과 계약직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청년실업을 방치·악화 시켜 사회적 박탈감만 가중시키겠다는 '횡포'에 다름없다"며 성과연봉제를 반대하는 노조의 파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공공부문 파업이 경제에 악영향이 되지 않도록 엄중한 원칙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와 함께 대응해주기를 바란다며 서면 브리핑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