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원산지는 현재로는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 북부로 알려져 있다. (출처=픽사베이)

옥수수는 우리에게 익숙한 작물이다.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으로, 단 맛과 더불어 풍부한 영양가 덕분에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각광받는다. 옥수수 원산지는 현재까지는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 북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원종이 명확하지 않아, 아직도 그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옥수수는 생으로 먹기보다는 쪄서 먹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더욱 수월한데다, 항산화 성분이 다량 생성되어 더욱 다양한 효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옥수수가 가지는 다양한 효능과 찌는법 등을 알아보자.

▲옥수수 씨눈에 들어있는 토코페롤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출처=픽사베이)

옥수수 효능

옥수수는 탄수화물이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과다가 아닌 적당한 섭취는 오히려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다. 옥수수에는 지방 함량이 적고 식이 섬유가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하지만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은 부족하기 때문에 원푸드 다이어트로는 적합하지 않다. 옥수수의 씨 눈에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프로게스테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옥수수 씨 눈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피부 미용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옥수수 씨눈에는 토코페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당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당뇨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 토코페롤은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옥수수 수염을 차로 끓여 마시면 신장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옥수수는 고혈압 예방, 체력 증진, 부종 제거, 충치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찐옥수수 칼로리는 100g당 131kcal 이다. (출처=픽사베이)

옥수수 고르는법

싱싱하고 좋은 옥수수는 겉껍질이 단단하게 붙어있고 마르지 않으며, 선명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다. 또한 속 알맹이가 꼭 차있고, 알맹이가 너무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말랑 한 것이 탄력이 있는 옥수수다. 옥수수 알갱이가 너무 딱딱하면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을 수 있다.

옥수수 찌는법과 보관법

옥수수는 어떻게 찌느냐에 따라 더욱 맛있는 옥수수가 될 수 있다. 옥수수를 찔 때 껍질을 보두 제거하지 않고, 속 껍질을 두 세장 정도 남긴 채로 옥수수를 찌게 되면 수분 증발을 막기 때문에 보다 옥수수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쪄낼 수 있다. 또한 옥수수는 찜통에 물을 넣고 뚜겅을 닫은 뒤 센 불에 20~30분 정도 쪄내는데, 이 때 소금을 첨가하면 옥수수의 단 맛을 더욱 끌어낼 수 있다. 찐 옥수수는 한 김 식혀둔 후게 속 껍질이 붙은 상태에서 그대로 밀봉하며,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차단하여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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