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는 쓴맛, 매운맛, 단맛, 신맛, 짠맛 등 5가지 맛이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픽사베이)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을 가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미자의 껍질과 과육에서는 달면서도 신맛이, 씨에서는 맵고 쓴맛이, 과육과 씨를 함께 먹으면 짠맛이 난다 하여 오미자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오미자는 오미자과에 속한 나무로 중국 북부와 러시아 극동 지방을 원산지로 한다. 오미자에는 특히 리그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식물성 폴리페놀 성분이며 에센셜 오일, 비타민A, 비타민B군,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구연산, 페놀염, 글리코시드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에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 오미자는 특히 청으로 담가 차로 끓여저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잼으로 만들어서 먹기도 한다.

▲오미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 혈류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오미자가 가져다 주는 효과

오미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항산화 성분은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변종 세포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고 체내에 있는 세포들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세포의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으며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막아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작용으로 혈류를 개선하는 효능을 가진다. 이로써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압이 불안정하여 일어날 수 있는 뇌졸중이나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오미자가 가지고 있는 항산화 성분의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일으키는 다양한 염증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항스트레스 작용으로 면역 기능 개선을 돕기도 한다. 또한 오미자는 간 해독 작용을 북돋우는 효능이 있어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이며, 원기회복을 돕는 효능 또한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좋으며 피부 트러블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오미자 섭취 시 주의할 점

오미자는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먹어 온 식품인 만큼 대체적으로 안전한 식품이다. 하지만 섭취하는 사람의 상황이나 앓고 있는 질병에 따라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오미자는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 꾸준히 오미자를 복용할 경우 혈당은 이중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미자가 가진 항산화 성분의 80%가 씨앗에 들어있다. (출처=픽사베이)

오미자 섭취방법

오미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하다. 오미자를 섭취하기 전에 한가지 알아두면 좋은 팁은, 오미자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껍질과 과육에 20%, 씨앗에 80%가 들어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과육만 먹어서는 큰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씨까지 모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오미자 즙을 내어 그 액기스를 물에 희석하여 마시는 형태이다. 그 외에 생체로 채취하여 청을 담가 차로 끓여서 마셔도 좋지만, 씨까지 즙을 내어 마시는 것 보다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오미자를 차로 끓여서 마실 경우 신 맛이 강할 수 있다. 때문에 꿀로 단맛을 내거나 계피 같은 향신료를 더하여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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