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유대한민국 수호의 중대 기로…청와대와 여당의 일방통행을 막아내고 헌정의 가치와 전통 지켜내도록 최선 다할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싸워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유우파가 힘을 뭉치는 것, 통합이다. 그것도 대통합"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유민주국민연합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각자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합해서 싸우는 게 더 중요하다. 자유민주세력이 함께 뭉쳐 맞서 싸우지 않으면 권력을 손에 쥔 거악에 맞설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해 들어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열차에 몸을 실었다. 뭉쳐야 이길 수 있다"면서 “올해가 자유대한민국 수호의 중대 기로"라며 강조했다.

이어 "통합추진위를 출범시켜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모든 단체와 모든 힘이 통합 과제를 실현할 틀을 만들겠다고 했다. 자유민주국민연합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한국당의 노력을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오는 4·15 총선에 대해 "이 정권의 무능과 전횡을 막을 마지막 기회다. 총선에서 심판하지 못하면 각종 경제악법 민생파탄 악법들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 헌정회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범여권이 패스트트랙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을 언급하며 "정치의 한 축을 책임지는 제1야당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당부터 신발 끈을 고쳐매고 심기일전해서 청와대와 여당의 일방통행을 막아내고 헌정의 가치와 전통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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