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일본에 집중된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한류 확산 지역으로 확대...지역별로 온라인 수출시장 지원 다변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앞으로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이 고도화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년 중소벤처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통합공고문을 발표, 총 1985억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는 대기업과 공동으로 KCON 러시아, 미니 KCON 등 글로벌 한류 행사를 확대 개최하고, 브랜드 K 등 유망소비재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판촉상담 행사를 연계함으로써 한류를 활용한 해외판로 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CON(K-Concert & Convention)은 CJ E&M이 K팝 등 한류 콘텐츠와 중소기업 소비재 제품 전시 컨벤션을 결합한 글로벌 한류 행사다.

이와 함께 기획 단계부터 특정 중기제품의 마케팅을 목적으로 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한류마케팅이 보다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중국, 일본 3개국에 집중된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을 태국,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와 인도, 터키, UAE 등 한류 확산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로 온라인 수출시장 지원을 다변화한다.

소비재 전문 온라인쇼핑몰 육성을 위해서는 일률 지원(기업별 4000만원)하던 것을 역량별로 차등을 둬 최대 1억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우리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코리아스타트업센터의 확충과 함께 해외 액셀러레이터 및 VC와의 매칭 기회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전용 수출바우처도 지원된다.

중기부는 동일·유사·이업종 기업간 해외시장 공동개척을 지원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스타트업 컨소시엄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외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 방식으로 제공하는 수출바우처사업도 기존 수출 규모별 차등 지원체계는 유지하되, 브랜드 K 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등 혁신주체에 대해 별도 트랙을 신설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20년 중소벤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지원센터,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참조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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