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서 한중정치경제포럼 ‘북핵폐기를 위한 미국과 중국의 역할’ 토론회 개최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북미·남북 정상회담 후에도 북핵 폐기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국회 한중정치경제포럼에서 북핵 폐기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19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한중정치경제포럼의 공동대표인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북핵폐기를 위한 미국과 중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미동맹 강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완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조 의원은 “여전히 북한은 비밀 미사일 기지 증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에서 핵물질을 계속 생산하는 핵활동을 하는 것이 포착되는 등 달라진 것이 없다”며 “그런데도 강력한 한미동행의 상징인 주한미군 철수 우려와 섣부른 전시전작권 환수 추진 등으로 한미동맹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최근 북한 핵심인물 3명에게 인권유린의 책임을 물어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면서 “이는 미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에 따른 경제제재와 함께 북한 인권문제를 통한 북한 비핵화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미국은 북한 권력 2인자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 박광호 선전선동부장 등 3명에게 인권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

이번 토론회는 유종열 전 스탠포드 대학교 후버연구소 교수가 주제발제를 맡고 좌장은 박태우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초빙교수가 하며, 토론자로는 류재갑 대진대 대진학술원장, 전성홍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주천 전 원광대 교수가 참여한다.

조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북핵폐기, 북한의 완벽한 비핵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한미동맹 강화와 함께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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