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해진·류성걸 전 의원 등 총 24명 재입당 승인

조해진 전 의원
조해진 전 의원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자유한국당이 ‘보수대통합’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탈당한 인사 24명의 재입당을 의결했다.

한국당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해진·류성걸 전 의원 등 24명이 재입당을 최종적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당 및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 입당이 허용됐다고 한국당이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의 입당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표적인 재입당 인사는 조해진·류성걸 전 의원으로 이들은 2016년 총선 당시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과 함께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했다. 이후 바른정당에 입당하기도 했으며 그간 재입당을 시도했지만 거부당한 바 있다.

류성걸 전 의원
류성걸 전 의원

이들 외에도 새누리당(옛 한국당) 대표를 지낸 안상수 전 창원시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엄호성 전 의원 등의 재입당도 승인됐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 전체의 통합을 위한 첫 단계로, 당내 일부 반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입당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보수 대통합의 일환으로 추진된 오늘을 시작으로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있도록 재입당 담장을 더욱 낮추겠다. 앞으로도 보수통합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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