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휴식이 있는 창의적인 행복도시 이천
20만 이천 시민 위한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펼칠 터
 
수도권 일대에서 가장 각광 받는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천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면적 461㎢에 인구는 20만명을 조금 넘어서는 경기 동부권의 작지만 강한 매력을 가진 도시다. 지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될 만큼 문화적으로 강점이 많고, 전원환경과 도시기반이 아주 조화롭게 잘 발달돼 있으며, 땅이 비옥하고 구릉과 평야가 발달해서 쌀, 복숭아 등 기르는 작물마다 품질이 우수하고, 기업하기에도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천시는 시가 가진 우수한 문화적, 관광적 자산들을 잘 활용해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충분한 볼거리, 즐길 거리, 살거리, 먹거리가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첨단산업과 함께 안락한 도시생활과 풍요로운 농촌생활이 공존하는 쾌적한 전원도시로 수준 높은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행복도시 이천시의 조병돈 시장을 만나 이천시 소개를 들어봤다.
 
-7월 1일로 민선 5기가 출범 한지 1주년을 맞이하셨는데요. 그간의 활약상을 소개해 주신다면.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 35만의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시민여러분들께 약속드리며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정말 1년이라는 시간이 무척이나 짧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직 이르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습니다. 먼저 이천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습니다. 프랑스의 리옹, 영국의 에든버러, 독일의 베를린, 캐나다의 몬트리올 같은 18개국 세계적인 도시 28개만이 가입돼 있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이천시가 당당하게 가입한 것입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외에도 우리시는 지난해 시정 각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중리, 마장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중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전방위적 노력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정상추진하기로 확정이 됐습니다. 또한 지역의 오랜 현안이던 남이천나들목 설치도 정부를 상대로 집요하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국토해양부의 최종 신설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장호원 소도읍 육성사업을 준공했고, 첫 민간산업단지인 설성산업단지도 착공했습니다. 서경권역과 산수유권역에 이어 설성 금당권역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에 선정돼서 도농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기계화 영농기반을 더욱 강화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민선5기의 1년이 지났는데,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누구나 살고 싶은 인구 35만의 행복도시 이천을 반드시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1년 열심히 뛰신 만큼 성과가 아주 많으신데요. 최근 이천시는 문화관광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궁급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근 문화는 삶의 원동력인 동시에 국가발전의 성장 동력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는 지식 정보화 사회를 넘어 창의성의 원동력인 감성과 체험 즉 문화와 예술이 강조되는 사회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 도시마다 발전의 중심개념으로 문화를 주창하며 ‘문화도시’를 표방하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주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정법의 한계를 문화·관광 사업으로 극복하는 모범적인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 이천시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산수유 축제’를 시작으로 이천 ‘도자기축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이천쌀문화축제’, 그리고 복숭아 축제 등 4대 축제가 관광객들의 사랑 속에 계속 확대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 관광의 도시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까지 덧붙여져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4계절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이천시는 이러한 문화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문화에 집중시켜 미래형 맞춤 명품문화도시의 모델을 창출하고자 ‘문화도시 이천(ART 이천)’을 선포했습니다. 여기에 현재 신둔면 고척리 일대에 약 40만㎡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도자단지인 도자예술촌이 완공되면 해마다 1백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천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문화예술과 체육문화 도시는 우리 시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이천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천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양한 축제인데요. 도자기축제, 쌀문화축제 등 많은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천은 연중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봄이면 천지를 노란 물결로 뒤덮는 산수유 꽃 축제를 시작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자기 축제,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축제로 선정된 쌀 문화축제, 그리고,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 등 흥겹고 풍성한 축제가 연중 펼쳐집니다. 주요 축제에 대해 소개드리면 매년 3월말에서 4월초 새봄을 알리는 노란 산수유가 꽃물결을 이루면 수령 500년이 넘는 고목들과 100년이 넘은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지를 형성해 산수유마을로 알려져 있는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대에서 백사 산수유 꽃 축제 열려 봄 손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마을로 뒤덮여 있어 이른 봄에는 노란 꽃물결로, 늦가을에는 새빨간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싸는 전국 제일의 산수유 산지입니다. 그리고 이천시 문화관광의 허브라 할 수 있는 설봉공원에서 개최되는 이천도자기축제는 오랜 전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축제기간 중 도자기구입은 물론,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소중한 체험과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를 실시해 전통도자기 제작과정재연을 통해 최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매년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하고 계십니다. 또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는 뛰어난 맛과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장호원 복숭아의 출하시기에 맞춰 매년 9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당도가 다른 복숭아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출하시기가 늦고 수확기간이 짧은 탓에 장호원 황도의 환상적인 맛을 경험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주고 계십니다.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천 쌀문화축제는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며 상징인 이천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수확기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축제에 오시면 멍석 만들기, 새끼 꼬기, 짚신 삼기 등의 전통문화체험과 가정용 정미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쌀을 도정 판매하는 한편 현장에서 햅쌀로 가마솥에다 지은 햅쌀밥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햅쌀 이외에 각종 지역농산물을 함께 판매하는데 단순한 판매가 아닌 상호신뢰의 마당이 되도록 농업인과 관광객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이밖에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 주는 설봉산 별빛축제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설봉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우리 이천의 문화와 예술의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잊혀져 가는 농촌의 정서를 간직한 농촌체험마을인 자채방아마을과 부래미 마을, 전국 제일의 나트륨 함량을 자랑하는 이천온천, 편리한 교통의 스키장, 골프장 등 이천에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오는 9월 2일부터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평생학습도시 이천시의 장점과 축제 준비상황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이천시를 평생학습 대표 모델도시라고들 말을 합니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생학습과 주민자치를 접목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평생학습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14개 전 읍,면,동에 주민자치학습센터를 설치했고 여기에 전문인력인 평생교육사를 배치해 각 지역 특성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배우고 익힌 것들을 1년에 한 차례 한자리에 모여 축제로 풀어놓을 수 있도록 해마다 주민자치학습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왔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는 이렇게 꾸준히 결집시켜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전국평생학습축제를 이천시만의 특색과 이야기가 있는 자연과 환경,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학습축제로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장은 ‘2000가지 이야기 꽃이 피어있는 스토리텔링 축제장’으로 행사장을 구성하고, 16명의 전문가인 평생교육사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이 어떠한 질문을 하던 답을 주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도록 준비했습니다. 축제 개최장소도 설봉공원으로 국한하지 않고,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중규모 공연장, 전시장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이천아트홀과 연계해 학술행사 및 병아리 창작동요제, 동아리 작품 전시 등을 개최할 방침입니다.”
 
-끝으로 민선5기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으신지 그리고 시민들께 전하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민과 약속한 것들을 잘 지켰다는 시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민이 미소 짓고 행복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 그런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이 저의 목표이자 다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도시 기반 시설부터 행정 서비스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보살피고 챙겨서 시민과 약속한 모든 것들을 지켜낼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이천시 900여 공직자와 함께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20만 이천 시민을 위한 소통과 섬김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조병돈 시장>
-1949년 1월 24일 출생
-이천농업고 (現 이천제일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한경대 토목공학과 졸업 (학사)
-한경대 산업대학원 토목공학과 졸업
-이천시 건설도시국장
-경기 지역개발국장
-경기 건설본부장
-경기 이천시 부시장
-민선4기 경기 이천시장
-現 민선5기 경기 이천시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이천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이천시 체육회 회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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