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함 소명감 느껴...국민 뜻 받들고 소통하는 대변인 될 것”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20일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당 원내대변인 겸 원내부대표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을 포함한 원내대표단을 발표하고, 다음날 오후 4시 국회 의원총회에서 인선안을 확정했다.

인선 결과 총 13명의 원내부대표가 선발됐다. 이 중 이만희 의원, 이양수 의원, 김정재 의원, 김순례 의원은 원내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원내대표단은 국회 교섭단체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국회 의사 진행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이 의원은 그간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자유한국당 드루킹게이트 진상조사단 등에 참여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후반기 원내대표단에 발탁됐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

이 의원은 “현 정권의 오만과 전횡이 도를 넘어 국기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되어 엄중한 소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소통하는 대변인이 되어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인 민생경제를 살리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만희 의원은 청와대 특감반의 조직적인 민간인 사찰과 여권실세 비리 은폐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당에 설치된 ‘청와대 사찰보고 묵살과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의 조사위원으로도 임명됐다.

이 의원은 “앞으로 이번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 방치대책을 수립하는데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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