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자리 반등의 해....양과 질 큰 폭의 회복세 보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5대(공공·바이오·병원·신약·화장품) 보건의료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작년 11월부터 10개 관계부처와 10대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바이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 논의에 따라 5대 전략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산업 TF가 확정한 5대 전략은 ▲획기적인 연구개발(R&D) 혁신 ▲신기술 융합형 인력 양성 ▲규제·제도 선진화 ▲생태계 조성 ▲사업화 지원 등이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헬스 등 핵심규제를 개선했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의료기기 품목을 별도로 심사하고 혁신 의료기기에 대한 우선 심사제도를 도입해 현행 90일인 인허가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 범위를 레드 바이오(보건·의료)뿐 아니라, 그린 바이오(식품·자원), 화이트 바이오(환경·에너지) 분야 등으로 확산하겠다"며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의료기기 중복인증 간소화 등의 규제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작년 취업자가 30만1000명 증가해 2년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작년 한 해 고용지표는 연말로 갈수록 회복 흐름이 더욱 공고화해 양과 질 양측에서 모두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인 '일자리 반등의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정부는 작년의 고용 개선 흐름이 올해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총집중하겠다. 특히, 제조업·40대 등 취약분야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부문의 100개 내외 사회적 가치 사업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기관별 사회적 가치 전담부서·책임관 지정 등 공공부문의 조직·인사·재정·평가 전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