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사진=ⓒKBS2)
▲최불암(사진=ⓒKBS2)

16일 KBS1 ‘한국인의 밥상’이 방영되며 최불암 나이가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불암은 올해 나이 81세로 지난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했다. 본명은 최영한으로 1970년 지금의 아내 탤런트 김민자와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앞서 최불암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배우를 지망하지 못했다. 좋은 선배들이 많았고 잘생겨야지 배우가 되는 줄 알아서 엄두도 못 냈다. 연출을 공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에게 노인 분장을 가르쳤다. 그때 누가 '네가 해보는 게 어떻겠냐'라고 했다. 대사를 다 외우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연극을 했는데 상을 타서 그때부터 노인 전문 배우가 됐다. 스무 살 때부터 노인 전문 배우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불암(사진=ⓒKBS2)
▲최불암(사진=ⓒKBS2)

그러면서 “’수사반장’은 만 29세 때 출연했다. 전원 일기'에서는 65세 노인 역을 맡았다. 그래서 요즘 '한국인의 밥상' 촬영으로 시골에 가면 '당신이 내 또래인데'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신다. 실제 나이를 말해줬더니 '그럴 리가 없는데 90살이 안 넘었다고?'라고 하시더라. 90대가 아니라고 하면 '보톡스 맞았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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