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업계의 선두주자, 경기침체에도 승승장구 中
“고객이 만족하는 신용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올해로 고려신용정보(대표이사 박종진)는 창립 2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1년간 고려신용정보는 ‘신용사회의 길잡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오직 고객만을 생각하며 신용정보업 분야의 외길을 걸어왔다. 또한 올바른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다해 임했으며, 이것이 고객과의 신뢰로 이어져 현재 업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설 수 있었다. 고려신용정보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다른 경쟁사보다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합법적인 채권추심 능력은 이미 금융기관들의 경쟁평가를 통해 시장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와 채권 회수율의 하락으로 신용정보사들의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려신용정보는 여전히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매년 최대실적도 갱신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려신용정보가 이러한 행보를 보일 수 있었던 바탕에는 박종진 대표이사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밤낮으로 회사와 고객만을 생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왔지만 그는 최근 고려신용정보의 성과에 대해 “회사발전의 주역인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제 고려신용정보는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업계의 행동기준이 되는 영향력까지 갖추며 사회적 책임을 함께 짊어져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때문에 국내 모든 기업의 자산건전성 확보 및 금융소외자에 대한 구제문제는 고려신용정보에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됐다.
“금융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채권자와 채무자의 끊어진 고리를 이어 다시금 손잡고 웃으며 일할 수 있도록 상호신뢰를 회복시키는 역할수행에 매진하겠습니다.”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 대표의 포부다. 취재진은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고려신용정보 본사를 찾았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될수록 신용정보사의 역할은 커지고 있지만 제도권 밖의 불법 채권추심업자로 인해 신용정보업계의 이미지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우리 회사의 채권추심과 대부업 및 사채업의 추심행위는 분명하게 구분됩니다. 대부업 및 사채업의 주요 목적은 대출에 따른 수수료로 얻는 이익입니다. 그에 따른 권리행사의 한 부분으로 추심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불법 채권추심의 관리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우리 회사는 채권추심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신용정보법에 근거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적법하게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법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신용정보법, 공정추심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계법률에 의해 규제화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고려신용정보는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지속적인 감독과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당사의 업무와 대부업 및 사채업의 업무는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사는 건전한 채권추심업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회사는 리딩컴퍼니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업계의 부정적인 이미지 해소를 위해 전략적인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불법 현수막 같은 저속한 광고보다는 이미지 제고를 위한 거시적인 안목으로 품격화 된 홍보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업계 최초로 프로골프단을 창설했으며, 지상파TV 및 경제신문 등을 통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신용업계 최초로 프로골프단을 창단하셨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업계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전략이었습니다. 더 자세하게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이죠. 스포츠마케팅도 여러 분야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여자골프선수단에 대한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가장 일조한 분야가 여자골퍼들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도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골프는 유일하게 심판이 없는 종목 아닙니까. 신용사회 구현을 기업이념으로 하는 우리 회사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스포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창단된 고려골프단의 선수는 현재까지 신인급 선수들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각오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당사의 이러한 노력이 한국골프의 전반적인 발전에 이바지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우리 업계 이미지 또한 제고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회사명이 고려신용정보이듯 신용, 신뢰가 핵심 키워드일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평소 직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이루고 계십니까?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격식을 최소화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있습니다. 저희 업무의 특성상 토요일에도 회사에 나와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종종 있는데요. 그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점심식사는 항상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점심식사를 함께 하지 못할 경우에는 간단한 간식거리를 전달하며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그밖에 실적이 우수한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매년 부부동반 해외연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많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회사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렇게 현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하는 ‘스킨십 경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자 합니다. 전국 각지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소통에 있어서 소홀함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사의 직원들과의 소통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의 부서장들과 밀접한 소통을 이루기 위해 매분기 본사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한 두 번씩은 경치 좋은 야외에서 1박2일 동안 함께 하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의 자리에 계시면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계십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실 사업이 있으시다면.
“업계의 리딩컴퍼니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불법 사금융 척결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이미 정부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관련 업계 1위 기업인만큼 당사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민원을 감소시키고, 신용정보업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신용정보법에 근거한 별도의 겸업 등은 채권추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우리 회사의 매출구조를 튼튼히 받쳐줄 것이라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려신용정보의 올해 행보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사분기 개인회생 신청건수가 지난해보다 67% 상승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에 따라 채무자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됨과 동시에 채무회피를 위해 고의적으로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모럴해저드 사례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로 채권추심업의 역할입니다. 많은 채권추심회사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선순환 구조는 유지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정리 및 회수는 안정된 경제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려신용정보도 금융시장의 선순환 시스템 유지를 위해 자본주의 시장에서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변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초일류 신용정보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고객이 만족하는 신용사회를 건설하는 것. 그것이 고려신용정보의 존립이유입니다. ‘신용’이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당사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종진 대표이사>
-1956년 11월 26일 출생
-대구고 졸업
-경북대 법학 학사
-대동은행 방학동지점 지점장
-고려신용정보 대구지사장 이사
-고려신용정보 대구지사장 이사
-現 고려신용정보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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