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가치 몸소 실천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공천 후보 되도록 할 것”

자유한국당 김형오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장
김형오 자유한국당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장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김형오 자유한국당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개혁이라는 이름의 모든 조치는 한마디로 개악에 가깝다.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짖는 모든 조치는 불공정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공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공천 후보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을 위하는 국회의원', '경제 살리는 국회의원', '자유·안보 지키는 국회의원'이 될 후보를 공천 하겠다”며 "국민만 쳐다보고, 국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국회의원을 한국당 후보부터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계파·계층·진영을 전부 능가하고 극복하도록 하겠다. 특별히 청년과 여성에 대해 핵심 방점을 두고 한국당에서 큰 인물이 많이 나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한 몸을 던지는 게 나라로부터 받은 은혜에 그나마 보답하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감당하려고 한다"며 "공관위원장으로서 공관위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질 것이다. 모든 비난과 비판을 감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대 국회에 대해 “국민을 위한 국회라기보다는 권력을 위한 국회,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국회, 줄서기 하는 국회, 계보정치를 하는 국회, 진영논리에 집착하는 국회로 보였다. 훌륭한 국회의원들이 많이 있지만, 그분들이 시대적 역할과 사명을 다했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는지 한번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당이 싫어서 떠났다. 다시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떠났다. 하지만 너무 위중한 생각이 들어서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면서도 "당원이 될 생각은 여전히 없다. 앞으로도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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