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선거제만 통과시키지 않았어도 이런 일들 일어나지 않았을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0일 "미래한국당 창당은 미래를 지키기 위한 분투이자, 정권 심판의 명령을 받드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 창당 소식에 여당과 야합 세력들이 비열한 모욕과 조롱을 퍼붓고 있다. 누가 감히 정상과 비정상을 논하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애당초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하는 비정상 선거제만 통과시키지 않았어도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정상 괴물 선거법의 민의왜곡, 표심강탈을 그저 지켜만 본다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미래가 없다"며 “야합 세력의 꼼수를 자멸의 악수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국민에 다가가는 길이고, 미래로 가는 길이라면 누구든 동행하겠다. 한국당은 그 어떤 흔들기에도 굴하지 않고 뚜벅뚜벅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관광이라고 하는 건 사실상 체제 선전용 대형세트장 관람 수준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권은 북한에 돈 갖다 줄 궁리만 하고 있다. 어떻게든 대북제재를 풀어보려다 안 되니까 개별 관광 추진이라는 꼼수를 꺼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당장 오늘의 삶이 고통스러운데, 미국과의 갈등까지 불사해가면서 북한 개별 관광이나 밀어붙일 만큼 문 정부는 한가한가"라고 반문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