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의식과 둔감한 인권의식에 깊은 우려 표해”

'영토·주권 전시관'
'영토·주권 전시관'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동북아역사재단은 21일 “도쿄에 정식 재개관한 '영토·주권 전시관'을 즉시 폐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의식과 둔감한 인권의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단은 “영토·주권 전시관 재개관을 독도에 대한 도발 심화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영토·주권 전시관에서는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진정으로 반성하고 이에 합당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일본은 전쟁 수행을 위해 불법 강탈한 독도에 대해서도 교과서와 정부 문서, 지자체 행사, 전시관 개관 등을 통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해 왔지만,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역설했다.

재단은 "최근 식민지 침탈을 반성하고 피해자 상처를 치유하기는커녕 적반하장의 기세를 보이는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의식과 둔감한 인권의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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