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20일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 재심청구사건 ‘무죄’
“특별법 제정, 명예회복, 여수 화합을 위해 더 뛸 것”

20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순사건 여수유족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철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약속하고 있다.
20일 오전 여수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순사건 여수유족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철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약속하고 있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여순사건, 정부와 정치권이 답 할 때다”고 강조했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법원의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 재심청구사건의 무죄 판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 1부(재판장 김정아)는 20일 오후 여순사건 재심 선고공판에서 1948년 여순사건 당시 철도원으로 일하다 군 14연대에 협조해 반란을 일으켰다는 혐의를 받아 사형을 당한 고(故) 장환봉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이제는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답할 때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모두가 힘을 모야야 한다. 여순사건은 ‘국가에 의해 국민이 희생당한 아픈 역사’라는 사실이 오늘 법원의 판결로 확인됐다. 정부가 특별법을 제정해 공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여순사건 민간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철현 후보는 ”정치권도 남은 제20대 국회 임기만료 전까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답을 줘야 한다. ‘여순사건 특별법’제정과 유가족들 명예회복을 위해 더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후보는 이번 여순사건 무죄와 관련한 논평도 냈다. 다음은 주 후보 논평 전문이다.

여수시민은 물론 유가족들과 함께 법원의 ‘여순사건 무죄판결’을 환영합니다. 이제는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답할 때입니다. 그리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모두가 더 힘을 모아야 할 때 입니다. 

법원은 20일 오후 여순사건 재심 선고공판에서 1948년 여순사건 당시 철도원으로 일하다 군 14연대에 협조해 반란을 일으켰다는 혐의로 사형당한 고(故) 장환봉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여순사건이 ‘국가에 의해 국민이 희생당한 아픈 역사’라는 것이 오늘 판결로 확인됐습니다. 여순사건 유가족들은 72년이 지난 지금도 그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정부가 공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여순사건 민간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나서야 합니다. 정치권도 남은 제20대 국회 임기만료 전까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답을 줘야 합니다. 

주철현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더 뛰겠습니다.유가족들의 72년 한 맺힌 아픔이 치유되고, 여수가 더 화합하도록 더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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