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학기술 정책은 '연구인력 양성'”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국회의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국회의원은 23일 "정부가 앞장서서 과학기술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아주 구시대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AI)대학원에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은 세계적인 흐름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수레를 앞에서 끄는 게 아니라 뒤에서 미는 방식으로 정책을 바꿔야 자율성과 창의성이 생겨 과학기술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학기술 정책은 '연구인력 양성'”이라며 "중국에서는 바이두라는 한 기업에서만 3년간 AI 전문가 10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안 전 의원은 "과학기술 연구인력이 효과적으로 결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에 대해 정치권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을 말씀드리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해 돌아왔다.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호소하고 총선에서 더 많은 분을 만나 제 마음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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