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배출 모바일 신고, 지도로 실시간 현황 파악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모바일 페이지 화면 / 동대문구 제공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모바일 페이지 화면 / 동대문구 제공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혁신적인 대형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주민이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고하고 신고필증은 부착하지 않아도 되는 ‘대형폐기물 Smart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시스템은 배출된 대형폐기물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는 기능도 갖춰, 수거업체는 접수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폐기물 수거를 할 수 있으며, 구는 수거업체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수 있다. 

기존에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었다. 신고필증도 출력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이 주민센터 방문하지 않고 기기불문하고 간편하게 배출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필증 부착하지 않고 배출번호만 기재하여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거가 완료되면 문자가 전송돼 폐기물 신청 결과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이번에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폐기물 위치 표시 지도에는 폐기물 배출 기간 경과에 따른 색깔도 다르게 표시돼 수거업체는 효율적인 동선으로 이동해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다. 구는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거 현황을 확인하며 기간이 경과된 폐기물에 대한 관리?감독이 쉬워졌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체계적인 시스템 활용으로 빠른 폐기물 수거가 가능해지고 이것은 곧 업무의 신뢰성으로도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청소행정을 펼쳐 깨끗한 동대문구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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