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설계비 6억원 내년도 예산안 반영...“신도시 성공정착 위해 노력할 것”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의 내포 신도시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28일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에 따르면 전날 농어촌공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충남본부의 내포 이전 설계비 6억원을 2019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농어촌공사가 자체 본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 처리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빠르면 2021년 상반기 내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충남본부의 이전 위치는 충남도교육청 정문 앞 업무용지다. 부지면적은 7500㎡(2269평)에 농협충남지역본부 옆쪽으로 본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의 내포 이전 설계비 반영으로 인해 앞으로 다른 기관의 유치는 물론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지난 2011년 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내기도 한 홍 의원은 내포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이전 예정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큰 충남지역본부 조기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갖고 이전 당위성을 피력했다.

앞서 홍 의원은 2013년 충남본부 이전을 위해 농어촌공사로부터 자체예산 41억5900만원의 예산을 반영시켜 부지를 매입하도록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최종 설계비를 반영 시켜 충남본부가 이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홍 의원은 “충남본부 이전 설계비 반영 성과는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며 “이에 머무르지 않고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대전·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이 내년 상반기에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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