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팬 아이디어 통해 탄생한 레고 국제 우주 정거장 세트 레고 공식 스토어 통해 선보여

레고 아이디어 국제 우주 정거장
레고 아이디어 국제 우주 정거장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레고그룹(LEGO Group)은 ‘레고 아이디어’ 프랜차이즈 10주년을 맞아 전세계 인류의 꿈인 신비로운 우주 탐험을 주제로 한 ‘레고 아이디어 국제 우주 정거장(21321)’을 레고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 우주 정거장(ISS)을 완벽하게 재현한 이 세트는 약 3년 전 레고 아티스트 크리스토프 루지(Christoph Ruge)에 의해 처음 구상돼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됐다. 플랫폼 내 다른 여러 작품들과 함께 레고그룹 내부 심사와 팬들의 투표를 거쳐 올해 10주년을 맞은 레고 아이디어의 첫 제품으로 채택됐다.

이 제품은 우주에 머물며 하루 16번 지구를 공전하는 국제 우주 정거장, 나사 우주왕복선, 미니 화물 우주선 3정, 우주 비행사 마이크로피겨 2개로 구성됐다. 특히, 8개의 태양열 전지판과 이를 연결하는 2개의 회전축, 로봇팔 ‘캐나담2 (Canadarm2)’ 등 국제 우주 정거장의 다양한 특징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레고 아이디어 국제 우주 정거장 세트의 총 브릭 수는 864개이며 완성품의 높이는 20cm, 길이와 폭은 각각 31cm 및 49cm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과 정보는 물론 제품을 디자인한 창작가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는 148 페이지 책자도 포함돼 있다. 

하산 옌센(Hasan Jensen) 레고그룹 인게이지먼트 매니저는 “레고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으로 전세계 레고 팬들과 소통해온 레고 아이디어의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 많은 지지를 얻었지만 최종 제품화에 이르지 못했던 멋진 기획들을 재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수 많은 후보들 가운데 레고 커뮤니티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국제 우주 정거장을 29번째 레고 아이디어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레고그룹 소속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실제 상용화까지 이어질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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