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 15명이 대부분 치료가 양호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완쾌해 퇴원을 앞두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은 국내 확진환자는 감염 초기에 발견되고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 모두 위중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확진 환자 대부분은 초기에 발견된 사례"라며 "15명을 입원 시켜 치료한 결과 처음에는 기침 증상이 있다가 조금씩 폐렴이 진행되는 특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선 상에 나타나는 폐렴은 증상이 훨씬 심각한데 환자들은 그렇게 증상을 많이 호소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증상이 완쾌해 퇴원 예정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완쾌한 환자에 대한 퇴원 기준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