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가스사고 622건 발생, 579명 사상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가스안전 계도 사업을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은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가스사고 발생 현황’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622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63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부상당했다.

사고원인별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가 158건으로 2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시설미비 140건(22.5%), 제품노후(고장) 101건(16.2%)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폭발에 의한 사고가 200건(32.2%)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에 의한 사고 142건(22.8%), 누출에 의한 사고 135건(21.7%), 파열에 의한 사고 99건(15.9%)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발생장소별로는 주택에서 231건이 발생해 전체의 37.1%를 차지했고,  식품접객업소에서 103건(16.6%), 펜션·산장·가건물·비닐하우스 등 기타장소에서 87건(14.0%), 가스제조시설 등 가스허가업소에서 72건(11.6%), 학교·유치원·어린이집·학원 등 제1종 보호시설에서 36건(5.8%)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1건, 부산 48건, 충남 39건, 경북 38건, 강원 37건, 충북 3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은 “대구 지하철공사장 사고나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에서 보았듯이 가스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는다. 사용자부주의로 인한 폭발이 가장 많은데 가스안전에 대한 계도 사업을 확대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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