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이하 KPTCC) 조규면 대표가 지난 27일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2019년을 빛낼 10대 과학기술’ 부분에 ‘입자 가속기 활용한 암 치료 기술’이 선정되었다.

노벨 사이언스포럼이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 시상식은 노벨상 탄생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류복지에 공헌하는 과학기술인을 선정하고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인 조장희 박사가 직접 수여하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KPTCC는 국내 최초로 지난 2012년 독일로의 해외이송치료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약 500여 명에 달하는 환자 증례를 확보하고, 오는 2021년까지 제주에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해 중증 암 환자들이 국내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진국의 앞선 치료법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에 선정되었다.

KPTCC 조규면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사명감을 가지고 단순히 의료 수준을 높이는 것만이 아닌 국가 경쟁력 상승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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