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휴공간 활용한 ‘어르신 즐김터’ 지정·운영 확대

경기도청사 전경 /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 경기도 제공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경기도는 도내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문화 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도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사업 세부 내용은 ▲지역 유휴공간 활용한 ‘어르신 즐김터’ 지정 운영 ▲문화적 소외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동아리경연대회 및 작품공모전 ▲어르신 기자단 운영 등 4가지이다.

올해에는 ‘어르신 즐김터’를 40개소에서 43개소로, 작품공모전 수상작품 순회전시를 7회에서 10회로, 재능나눔활동 지원을 40팀 80회에서 60팀 120회로 확대 운영한다.

‘어르신 즐김터’는 지역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상시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1개소 당 1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은 1개소당 8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통해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가와 연계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르신들이 재능과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9988 톡톡쇼 및 작품공모전’도 7~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어르신 기자단’은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의 전반적인 활동들을 직접 취재하고 홍보하게 되며, 월 4건 이상의 기사 게재 시 10만원의 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 취재한 내용은 경기도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게재된다.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참여를 통해 자부심과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어르신들이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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