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될 수 있게 총력 다할 것"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광화문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재정 집행 제고를 위한 주요 부처 차관 조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 광화문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재정 집행 제고를 위한 주요 부처 차관 조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에 따른 경제 영향을 우려하며 주요 부처에 신속한 재정 집행을 당부했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6일 '재정집행 제고를 위한 주요 부처 차관 조찬 간담회'를 열고 "민간이 어려운 상황에 정부가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며 그중 하나가 계획대로 신속히 재정을 집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윤철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등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차관은 "지난해 집행 노력으로 마련한 우리 경제 반등의 불씨가 민간을 포함한 전반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도 총력을 다해 재정 집행에 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1%포인트 높인 62.0%로 정한 바 있다. 이 중 일자리 사업 예산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으로 상반기에 각각 66.0%, 60.5%를 집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구 차관을 비롯해 국방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환경부 등 주요 부처 차관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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