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사진출처=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6일 SBS `좋은아침`에 다섯손가락 리더 이두헌의 수제 원목 나무의 집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안타까운 사연에 다시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12월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그룹 다섯손가락의 이두헌과 가수 유열이 출연했다. 이두헌은 김수미의 음식을 맛보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는 평안도 출신이었다.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못 하는 요리가 없었다. 직업이 요리사가 아니었는데도 집에서 맛있는 요리도 많이 해주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빠랑 사이가 안 좋아져 10년간 연락을 끊었는데 어느 날 동생이 전화로 아빠가 혼수상태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재현할 수 있는 사람이 없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두헌은 “결국 아버지가 임종하실 때까지 잘못했다는 용서를 구하지 못했다. 후회되는 정도가 아니라 피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출처=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사진출처=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책과 요리, 커피를 사랑하는 음악가 이두헌의 집이 공개됐다. 이두헌의 집은 가구와 벽, 천장이 100% 수제 원목으로 이뤄져 음악가와 목수가 가치를 공유한 마음의 집으로, 본인을 위한 공방과 사람들을 위한 공연장까지 겸비했다.

 

한편, 이두헌은 올해 나이 57세로 동방신기 노래 `풍선`을 작곡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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