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황교안 시간끌지 말고 분발해야"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새로운보수당 하태경 공동대표는 6일 "새보수당 몫의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대표는 양당 통합 협의체에서 (통합 관련) 결론이 난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공식 참가해왔기 때문에 신당준비위에도 참가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공동대표는 "신당준비위는 법적 기구가 아니다"라며 "정당법에 따르면 통합을 위해서는 통합 수임기구가 있어야 한다. 법적 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 합당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당 통합 협의를 진행 중인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과 황 대표의 만남 일정을 두고 "양당 협의체 만들기로 합의한 것이 지난달 20일이고 보름 가까이 지났다. 두 분께서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 시작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났다. 저희 당 사정도 좋은 편이 아니지만, 한국당 사정도 썩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명의 공동대표가 한 달 임기의 책임대표를 맡는 체제인 새보수당은 하 공동대표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유의동 원내대표를 차기 책임대표로 결정했으며 유 책임대표는 원내대표를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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