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 하고 있어"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김영록 전남지사는 6일 전남 나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2번째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 무엇도 도민 안전보다 우선일 수 없다. 나주시 산포면 해당 마을의 경로당을 폐쇄했다. 마을과 대중교통시설을 소독 하면서 모든 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2번째 확진 환자가 나주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성으로 최종 확인돼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며 "이미 확인된 가족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 자가격리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확인되는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라며 “도내 다중 이용시설의 방역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비상 대책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마련해 즉시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데 지자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만큼 도민 여러분도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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