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재용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이재용 인스타그램

이재용 아나운서가 MBN `모던패밀리`에 출연해 `프리` 선언 후 일상을 공개하면서 그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최근 MBN `모던패밀리`에 출연해 이혼 후 미뤘던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원래 큰 아들이 대학생이 될 때까지 재혼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나이도 있고 당시 결혼을 안했던 지금의 부인에게 기다리라고 하기가 미안해 결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진출처=MBN `모던패밀리`
사진출처=MBN `모던패밀리`

앞서 이재용 아나운서는 MBN `모던패밀리`에서 이혼 후 2010년 재혼한 아내와 7살 늦둥이 둘째 아들, 큰 아들을 최초 공개했다. 또 지난 31일 방송에서는 늦둥이 아들 이태호 군의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용은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아내와 함께 유치원을 방문해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스타 워즈` 다스 베이더 분장을 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막내아들 이태호 군보다 스무살 많은 큰 아들 이지호 군이 찾아와 선물과 케이크를 건네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재용은 2010년 재혼 당시 아들에게 상처줬던 기억을 꺼내기도 했다. 그는 "아들한테 얘기하기 전 먼저 언론에 재혼 뉴스가 나왔다"며 "타이밍을 놓쳐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이지호 군은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아버지 재혼 소식을 들어 분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재혼해도 삶의 변화가 없을 거라고 약속했는데 동생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나중에는 나만 양보하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재용 전 아나운서는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로, 2003년 전부인과 결혼, 11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또 지난 2010년 아내 김성혜 씨와 재혼해 현재 슬하에 7세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재혼한 지 1년 만에 위암을 판정받았지만, 아들을 낳고 싶다는 아내의 소망에 늦둥이 아들 이태호 군을 낳았다. 

 

아나운서 이재용의 이혼 후 재혼 스토리와 위암 투병 중 늦둥이를 갖게 된 사연, 큰아들과의 이야기는 오늘 밤 11시 MBN '모던패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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