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대한민국의 前 레전드 탁구 선수 현정화가 "탁구 선수였던 아버지와 폼이 똑같다 하더라"라고 밝혔다.

 

영화 `코리아`의 실제 주인공인 현정화는 8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그동안 공개한 적 없는 가정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스포츠 스타 특집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주제로 스포츠인 현정화와 김병지, 이대훈, 김세진, 홍수환, 박찬숙이 출연했다.

 

특히 현정화는 "탁구 선수였던 아버지 덕분에 탁구 여제가 될 수 있었다"라며 "제가 탁구 치는 폼이 아버지랑 똑같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사진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

1969년생인 前 레전드 탁구 선수 현정화는 올해 나이 52세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탁구를 시작해 1985년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이후 1987년 세계선수권 복식 금메달, 1988 서울 올림픽에는 선배 양영자와 함께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1991년 세계선수권에서 남북한 단일팀 북한의 리분희와 함께 복식 금메달을 딴 사실은 영화 `코리아`로 영화화될 정도로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이후 그녀는 1993 세계선수권에서 단식우승을 하면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10월 1일 만취한 상태로 택시를 들이받아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고,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 게임 선수촌장식을 자진 사퇴했다.

 

한편, 스포츠인 현정화가 출연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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