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배철수 잼
사진출처=MBC `배철수 잼`

가수 김완선이 10일 MBC `배철수 잼(Jam)`에 출연한 가운데 그가 밝힌 결혼에 대한 소신도 화두에 올랐다.

 

김완선은 10일 MBC `배철수 잼`에 출연해 "내가 이걸 왜 해야되는 거야"라며 추억의 마네킹 솜인형 춤을 회상했다. 이 춤은 김완선의 팔과 다리에 막대기를 달고 인형들을 매달아 추는 춤으로, 당시 충격, 공포와 동시에 인기를 끌었었다.

사진출처=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앞서 김완선은 지난달 27일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10년 째 싱글이다. 나이 52세 되도록 가장 잘 한 일은 결혼 안한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2000년대에 살고 있는데 항상 1980년대에 갇혀 사는 느낌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싱글을 냈지만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예능을 출연해도 늘 30년 전 `삐에로` 김완선 이야기만 궁금해하더라"라며 가수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방송국 두 개 더 낼게. 그리고 가요만 하루 종일 나오는 채널을 만들거야"라며 위로했다.

사진출처=김완선 인스타그램

가수 김완선은 국내에 `섹시`라는 단어가 대중화되기 전부터 섹시 컨셉으로 활동한 대한민국의 가수다. 또 국내 최초 랩을 음반에 실은 가수이자, 국내 최초 CD와 LP로 음반을 발표한 가수이기도 하다. 

 

가수 김완선은 올해 나이 52세로, 지난 1986년 노래 `오늘밤`으로 데뷔했다. 이후 노래 `나 홀로 뜰 앞에서`와 `리듬 속에 그 춤을`, `기분 좋은 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다. 하지만 1992년 그녀는 은퇴를 선언,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디지털아트를 전공했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레전드DJ 배철수가 '음악'을 통해 사회 각 분야 유명인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는 MBC `배철수 잼`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