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 대상자 2991명 14일 잠복기 이날 0시 기준 끝나

2020년 2월 9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년 2월 9일 오후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이 10일 기준 관리에서 해제됐다. 총 14일의 잠복기가 지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2991명(내국인 1160명·외국인 183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잠복기가 이날 '0시' 기준으로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다만 지난달 26일 우한발 입국자는 환승객이어서 이미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우한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25명이 연락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 관계자는 "잠복기가 종료됐더라도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외국인에 대해서는 시·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추적조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23번째로 확진된 신종코로나 확진자(57세 여성, 중국인)는 지난달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 중 한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그동안 매일 전화를 통해 우한에서 들어온 내·외국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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