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1 `가요무대`
사진출처=KBS1 `가요무대`

가수 서유석이 10일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 가운데 지난 2015년 25년 만에 만든 자작곡 리메이크 사건도 화두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제 1649회-추억의 라디오`편으로, 가수 서유석 뿐 아니라 박재란과 장윤정, 박구윤, 조정민, 문정선, 박건, 박일남, 임현정, 박일준, 유지나, 윙크, 김국환 반가희, 삼태기, 김양, 차중광 등의 가수가 출연했다. 가수 서유석은 노래 `그림자`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출처=KBS1 `가요무대`
사진출처=KBS1 `가요무대`

앞서 서유석은 지난 2015년 3월, 25년 만에 자작곡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 음원을 발표했다. 하지만 음원 발표 후 CD를 만들기도 전에 12개 불법 음반 제작업자들이 서유석의 허락 없이 노래를 리메이크해 카세트테이프, CD, 차량용 USB 등에 담아 팔았다. 이에 서유석은 두 업체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1945년생인 가수 서유석은 올해 나이 76세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1968년 포크 팝 가수로 데뷔했다. 1985년부터는 3년간 본인 이름을 걸고 `서유석의 스튜디오 88`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1970년 `사랑의 노래`로 데뷔해 이후 `아름다운 사람` `타박네` `가는 세월` `구름 나그네` `홀로 아이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다.

 

한편,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 KBS1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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