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정치 기다리는 것은 국민의 심판이란 철퇴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과 관련, "국정 발목잡기로 국민의 마음이 멀어지자 극단적 정치 투쟁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국가 비상 상황에도 한국당의 이런 태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당이 고장 난 선거 기계가 되면 국민의 삶이 불행해진다. 구태정치를 기다리는 것은 국민의 심판이란 철퇴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태 정치를 끊을 해법은 냉혹한 국민의 심판밖에 없다. 국민의 생명이 달린 시기에 태연히 정쟁의 화약고에 불을 붙이는 한국당의 정쟁 유발에 기가 막힌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에 대해 "문화 예술인 창작 환경과 불공정 제도를 개선할 것이다.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서는 "국회의 문은 닫혀 있고 한국당은 연일 정부 비방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웃 국민에게 비우호적 정서를 유발하는 것은 장기적 한중관계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 중국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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